The Asia Human Rights Forum

Human Asia has hosted the Asia Human Rights Forum on an annual basis since 2006.
The forum seeks to conceptualise solutions on various regional human rights issues.
Human rights activists, scholars, government officials and international organisations come together to identify
and contemplate possible solutions to regional problems, and better understand trends in human rights research and strategies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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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HRC

The Asia Business and Human Rights Center (ABHRC) seeks to protect and promote human rights#
for all individuals within the context of regional corporate activity, for an inclusive and open Asia.
It aims to create an information sharing database platform and community,
and provide professional council for implementing rights-centered business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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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oung Human Rights Activists Workshop

The Young Human Rights Activists Workshop is designed to support young human rights activists gain greate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and professional competence on human rights issues in Asia
Through educational training sessions and dialogue with regional experts and activists,
the workshop helps young people gain the skills necessary to lead the future human rights movement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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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fugee Film Festival

Human Asia co-hosts the Korea Refugee Film Festival under the Korea Refugee Rights Network. Show us your support for refugees and sign up for the 2020 Festiva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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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Asia Young Activists Networking Program

The East Asia Young Activists Networking (EAYAN) Program seeks to help rising activists work
collaboratively and holistically towards finding solutions to pressing human rights concerns in East Asia.
It aims to both strengthen the capacity and networks of human rights activists, and foster and maintain cross-cultural cooperation
to the end of establishing a regional consensus on human rights protection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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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Rights Advocacy
Human Asia runs various human rights advocacy activities to spread the light of human rights across Asia.
By working together with research organisations, regional governments, civil society and businesses,
we strive to create an open world free from discrimination where everyone can access the rights that they are entitled to as human beings.

Through our various advocacy programs, Human Asia works towards a peaceful and
progressive world; as envisioned in the UDHR.

Education

  • Human Asia provides human rights-related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for young people to learn about diverse human rights issues, and gain practical experience and knowledge
Our Programs
The International Model UN Human Rights Council UPR/The Model UN Human Rights Council UPR for High Schools/Human Rights Schools/The Young Human Rights Activists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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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ing

  • Human Asia creates multi-cultural networks to collectively address regional human rights issues and connect with activists from across Asia
Our Programs
East Asia Young Activists Networking (EAYAN) Program/Youth Human Rights Clubs/Community Leader Scholarship Program/Global Vision Schola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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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Human Asia conducts strategic and practical research to create a consensual basis on regional human rights
Our Programs
Asia Business and Human Rights Center (ABHRC)/Human Asia-SSK Student Paper Competition/Asia Human Rights Forum/SSK Human Rights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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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aigns

  • Human Asia engages in peaceful campaigns to raise awareness on regional human rights violations
Our Programs
UAEM Korea /Joint Action on the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Korea Refugee Film Festival/Diverse project campa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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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Rights Advocacy News

2017.06.19 대원 휴라시아 난민 캠페인 (2017.06.17~18)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이하여 휴먼아시아의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인권동아리 대원 휴라시아의 부원들은 지난 6월 17- 18일 양일간 인권에 대한 인식을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진행된 거리 캠페인은 대원외고 정문, 고용노동부 서울 강남지점, 도곡 시장과 한티역 부근 등에서 거리 행진을 하며, 북한의 인권 문제와 시리아 난민 대책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인권에 관한 엽서, 북마크, 마그넷 세트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시리아 난민과 북한 인권 문제는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이슈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휴먼아시아 청소년 인권동아리의 학생들은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난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원 휴라시아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시리아 난민과 탈북자의 실태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인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유린문제와 난민 인권의 자각으로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난민주간 홍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준 학생들도 매우 감사합니다!
2017.05.30 The 2017 SSK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 Rights (2017.05.30) SSK 인권포럼과 휴먼아시아, 고려대학교 국제인권센터가 공동주최한 SSK 인권 학술 컨퍼런스가 5월 30일 (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렸습니다. 본 컨퍼런스는 ‘Pushback Against Human Rights: Scope, Cause, and Solutions’ 라는 주제로 국·내외 인권분야 석학들의 연구발표 및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SSK 인권 학술 컨퍼런스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로 일어나고 있는 인권발전의 저해를 다루며 그 범위, 근원, 그리고 가능한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과 토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창록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장님의 축사로 시작된 본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각 세션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발표자들의 연구발표 후 토론자들의 의견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국제 인권의 저해”라는 주제로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님께서 사회를 맡으셨습니다. 본 세션에서 크리스토퍼 파리스 (Christopher Fariss) 미 미시건대 교수님께서는 각종 인권관련 지표가 뜻하는 바에 관해, 이 지표들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 외에 국제 사회에 뿌리깊은 문제들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또 섀넌 그린 (Shannon Green)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 수석고문은 보복 테러행위와 트럼피즘, 푸티니즘과 같이 신-권위주의적 추세를 다뤄주셨습니다. 뒤이어 아만다 머디 (Amanda Murdie) 미 조지아주립대 교수님과 데이비드 크로우 (David Crow) 멕시코 경제교육연구소 (CIDE) 교수님은 각각 인권 운동에 있어서 시민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코트니 힐브레히트 (Courtney Hillebrecht) 미 네브래스카 주립대 교수님께서 국제 인권 레짐과 국제 재판소 사이의 정치역학을 분석한 연구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김남국 고려대 교수님의 사회와 함께 경제∙사회권의 증진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데이비드 프랭크 (David Frank)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님께서 국가적인 인권 보호 제도가 사회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주셨고, 김민지 이화여대 교수님께서는 1인가정과 그들의 인권에 대해 흥미로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남승현 고려대 교수님께서는 기업과 인권에 대해, 최재성 성균관대 교수님께서는 한국의 교육과 인권에 대한 발표를 해주셔서 경제권과 사회권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인권 양상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화의 시대에서 변화하는 인권”이라는 주제와 김상준 연세대 교수님의 사회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함께 변화하고 있는 인권의 양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에반 쇼퍼 (Evan Schofer)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님께서는 대학을 기반으로 퍼지는 환경주의와 인권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주셨고, 데이비드 수아레즈 미 워싱턴대 교수님께서는 인권, 개발, NGO 참여에 관해 발표하셨습니다. 또 황태희 연세대 교수님께서 그 뒤를 이어 경제적 제재와 재해준비성에 관련한 연구를 공유해주셨고, 마지막으로 다니엘 코널리 (Daniel Connolly) 고려대 교수님께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인권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본 국제 인권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인권저해의 요소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살펴보았으며, 인권저해의 국제적인 추세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인권의 분야와 요소,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함께 나누는 유의미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세션의 연구발표가 끝난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과 토론을 통해 다뤄진 주제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SSK 인권 컨퍼런스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와 논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하며, 2017년 본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6.11.04 [인턴후기] 제3차 UNAI 서울포럼: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2016.11.04) 지난 11월 4일 금요일, 저는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 3차 UNAI 서울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흐리고 쌀쌀한 밖의 날씨와는 달리 맛있는 쿠키와 차, 커피가 제공되는 행사장은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포럼의 주제는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Directions and Platforms for its Implementation in Higher Education”으로 대학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세계화로 인해 나라와 나라, 인종과 인종,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지만 (혹은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우리 곁으로 부쩍 다가온 세계화와는 달리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는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UNAI 포럼에서는 한국, 베트남, 미국, 인도 등에서 모인 여러 석학들과 함께 이런 세계시민의 개념과 주체적인 세계시민을 양성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를 위한 교육 방법을 함께 나누고 토론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거시적인 세계관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개인의 지역과 국가를 벗어나 더 큰,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일부인 세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전쟁, 테러, 기후변화, 빈곤 등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이러한 성숙한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정직함, 책임감, 개척정신, 협동심 등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이런 가치들을 대학기관에서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을 기르고, 상대의 신뢰를 지킬 줄 아는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교육을 통한 인권인식 개선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는 포럼 내용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저 또한 교육을 통해서 도덕적 민감도나 인권감수성과 같은 가치중심적 인식이 길러질 수 있다고 믿는 입장이기에, 포럼에서 소개된 가천대학교의 공감능력강화 봉사 프로그램의 예가 큰 희망으로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포럼을 들으며 든 몇 가지 궁금증도 있습니다. 예컨대 여러 교육학적, 발달심리학적 이론에 따르면 한 개인이 타자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고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게 되는 시기는 주로 유초등기로 분류됩니다.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은 기후변화와 같이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와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대학에서의 세계시민 교육이 중요한지, 더 낮은 교육기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시민 교육에 접근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또 언급된 것과 같은 가치중심적 인식이 봉사 프로그램이나 강의기반 접근으로 길러질 수 있는지, 해당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어떤 다른 방안이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특히 나름대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휴먼아시아에서 인턴을 하고 있지만, 저 역시 일을 하며 아시아의 인권 상황에 대해 배워갈 때마다 지금까지의 제 시각이 얼마나 협소했는지 느끼고는 합니다. 이번 UNAI 포럼을 통해서 이런 저의 시각을 ‘서울시’에서 ‘대한민국’으로,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넓혀, 부끄럽지 않은 세계시민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2016년 하반기 인턴 안솔비
2016.10.23 [인턴후기] 제6회 북한인권 국제영화제를 다녀오면서 (2016.10.21~23) 날씨가 살짝 쌀쌀했던 토요일 저녁, 대한극장에 도착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하는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했지만 안타깝게도 4관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4관 근처에 도착하니 웅성웅성 소리가 들리며 주최측인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포함한 스태프, 그리고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좌석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아, 줄에 서서 잠시 내 차례를 기다렸어야 했다. 그날 저녁 내가 관람한 영화는 3편: 마담B, 인민공화국 소년, 그리고 러브레따였다. 6시 20분쯤 4관에 들어가 영화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모이는 모습에 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평소 인권에 관심은 많았지만 ‘북한인권’이라는 주제는 나 또한 생소하고 다가가기가 어려운 주제인데, 20대 대학생 친구들, 5-60대 어르신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대여섯 명 함께 와서 “영화가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기대가 된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며, 인권 문제가 아주 어린 친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마담B영화 ‘마담B’의 주인공인 마담B는 돈을 벌기 위해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브로커 농간으로 중국 시골에 강제로 팔려갔다. 불법으로 중국에 체류하기 때문에 그녀는 마약 판매를 시작해서 탈북자들을 돕는 브로커 일까지 해왔지만, 그 힘든 생활을 버티게 한 것은 탈북을 하여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작 6개월을 걸쳐 서울에 도착한 그녀와 가족들은 한국 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한다. 국정원의 감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본주희 사회의 모습에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일까? 영화에서는 시원하게 풀리지 않은 점들이었지만, 마담B의 증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힘들게 탈북을 하여 10여년 만에 아이들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보호받지 못할 중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점이었다. 그날 본 영화들 중에 ‘마담B’가 나에게 가장 많은 의문점을 안겨주었다. 첫 번째, 한국은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녀는 다시 보호받지 못하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일까? 두 번째, 자신이 팔려간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가족애를 형성할 수 있었을까? 영화는 이 두 가지 의문점에 대해 깊게 다루지 않았지만, 꼭 탈북자들이 탈북을 한 후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들의 인생을 가장 꾸밈없이 사실대로 담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인민공화국 소년20분짜리 짧은 영화였던 ‘인민공화국 소년’은 북한과 중국 국경에 살고 있는 꽃제비 고아 철민이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철민이는 하루 종일 굶은 후 국경수비대 소대장의 잔심부름을 하며 끼니를 연명한다. 국경수비대에게 마약과 초코파이 등을 밀수해주는 밀수꾼은 올 때마다 철민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아이에게서 죽은 자신의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고 철민이를 자신의 양아들로 입양을 결심하고 탈북을 하려던 날, 소대장이 철민이의 유일한 보호자가 될 수 있었던 밀수꾼을 사살한다. ‘인민공화국 소년’을 보면서 나는 북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정부패로 찌들어져있는 사회의 유일한 희망인 아동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고, 이런 아이들을 신경 쓰지 않거나 역으로 이들을 이용하는 정부위원들을 보며 북한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암담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를 보며 나는 현재 북한 아동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이 아이들의 미래는 보장 된 것인지, 그리고 이 아이들이 현재 보호받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러브레따‘러브레따’는 피난 갔다가 고향인 철원으로 돌아와 생선 장사를 하며 아들을 키우고 50년 이상을 팍팍하게 살아온 할머니의 인생을 돌아보는 영화다. 아들을 은행장으로 잘 키워내고 노년에 할머니는 어린 시절 못 배워 한이 된 한글공부를 뒤늦게 시작한다. 할머니는 글자를 쓸 줄 알게 되자 평생을 그리워한 남편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써서 그간의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그 편지가 거짓말처럼 전장에 있는 남편에게 전달되고 만다. ‘러브레따’는 한국 전쟁 중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던 한 아름다운 부부의 삶을 그린 영화다. 영화가 점차 진행되고 거짓말처럼 할머니의 편지가 과거 남편이 있는 전장에 전해지면서 서로의 사랑, 그리움, 그리고 떨림을 잘 묘사한 영화다. 비록 전쟁으로 인해 몸은 먼 곳에 있지만 55년 동안 서로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그리워했다는 느낌을 주면서 현재 남북으로 흩어져있는 가족들을 떠올리게 한 따뜻한 영화였다. 또한 영화가 아닌 실제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생이별을 맞이했어야 했던 사람들에게는 결코 그리 낭만적인 이별이 아니었음을 생각했다. 제6회 북한인권 국제영화제는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아쉽게도 나는 둘째 날 저녁에서야 참석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 열릴 제7회 영화제에는 최대한 많은 영화를 보리라 다짐했다. ‘인권’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무겁게 느껴질 주제인데, 이 주제를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보여주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지하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로맨스 등의 장르를 보면서 다음 영화제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6년 하반기 인턴 김혜영
2011.12.30 [사무국 소식] 작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2011.12.30) [사진설명: 2011.4월 방글라데시 현장 협력단체 UBINIIG 방문. 좌측부터: 이주애, Farhad Mazhar, Farida Akhtar, 김아름] 이주애 조사연구∙교육 팀장이 2011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Human Asia 사무국을 떠나게 되었다. “인권공부를 하고 처음 실무자로서 근무를 하게 된 Human Asia와의 인연은 항상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김아름 팀장님과 더불어 독립문 사무실에서 제 6회 아시아인권포럼 및 제7회 청년인권활동가워크숍을 진행하고, 독립문에서 신사동으로의 사무국 ‘이주’를 하고… 방글라데시 현장 방문 등 다수의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운 점이 많습니다. 근무하면서 만나 뵈었던 자원봉사자, 인턴, 포럼/워크숍/인권아카데미/인권코스 참가자, 그 중 몇 분과는 아주 소중한 친구가 되었으니, 그 점 또한 너무 감사하지요. 서창록 대표님, 김정림 국장님, 아름 팀장님 그리고 새로 근무하실 간사 분께서도 Human Asia를 잘 이끌어 나가주시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를, 인권을 평생의 업(業)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주애 팀장의 후임 정규선 간사는 새해 1월 2일부터 Human Asia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국제정치학, 인권, 법에 두루 두루 관심이 많은 정규선 님은 올해 美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미국 및 한국에서 방송국, 무료급식소, 국제고아인권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 경험을 한 재원이다. 정규선 간사님과 함께하는 2012년도 Human Asia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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