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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첫 번째 휴라시아

  • 2020.08.07
  • 관리자

휴라시아는 휴먼아시아가 격주로 발행하는 아시아 지역 인권뉴스입니다.

휴먼아시아는 격주로 아시아 지역의 인권 관련 소식을 수집하여 구독자분들께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일본에서 온 소식입니다.  




● 지난 8월 5일 실시된 스리랑카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스리랑카 정부가 비판 여론을 탄압하고 감시를 자행한다는 지적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정부 비판 목소리를 낸 교수, 인권운동가, 변호인, 언론인 등은 정부의 표적이 되어 위협받고, 부당한 처벌과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아직도 여성들의 이름이 공공장소에서 사용되거나 공개되는 것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얻는 것도 오래 기다려야 하며,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진단서 등 어디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이들은 그저 남자 형제의 누이, 아버지의 딸, 남편의 아내, 아들의 엄마로 존재합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3년 전부터 Where Is My Name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의 이름과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출생신고서에 어버지 이름뿐만 아니라 어머니 이름도 적게 한다는 법 개정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 일각에서 일본 정부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평등법을 통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2018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고 성 소수자(LGBT) 차별 해소를 목표로 하는 인권 조례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스리랑카 총선에서 여당의 재집권이 결정된 만큼, 정권의 인권 탄압 움직임에 대한 외부의 관심과 감시가 필요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WhereIsMyName 캠페인 역시 우리의 지지와 연대로 새로운 물결을 맞을 때입니다. 평등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성숙한 결정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휴먼아시아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다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습니다.



스리랑카: 체포, 협박, 위협받는 변호사, 인권 운동가, 언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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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 10개의 인권보호 단체들은 스리랑카 정부가 변호사, 인권 운동가, 그리고 기자들을 상대로 행하는 표적 검거, 협박, 위협을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2019년 대통령 선거 이후 스리랑카 정부는 사회적 감시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이는 2020년 국회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구 기구(NGO)를 포함한 다수의 민간 기관들은 국방부의 통치를 받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시민들이 종사하고 있던 고위 관료직을 현직 군 간부들과 은퇴한 군 간부들이 차지한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안전하고, 잘 통치되는 선한 법치국가”를 조성하기 위해 군대 지휘 하의 대통령 직속 기동부대를 만들어 모든 정치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스리랑카의 군국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통령, 국방부 장관, 육군 참모장을 포함한 정부 관료 중 다수가 2009년에 종료된 내부 무력 분쟁 당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언론인, 인권 운동가, 그리고 과거 정부 학대 피해자들을 포함한 반정부 인사들과 현 정부의 비평가들은 경찰, 정보국, 그리고 친정부 언론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의 대통령 선거 이후, 정부 고위 관료들은 시민 사회의 역량을 줄여야 한다는 반인권적 발언을 강력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리랑카의 총리 Mahinda Rajapaksa 씨는   2020년 7월 2일의 선거 유세 당시 “총선 이후 만들어질 새로운 기구가 비정부기구들이 해외로부터 받는 원조와 국제기구들의 활동을 감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추가로 현 정부는 전 정권하에 등록된 비정부기구들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다수의 단체가 정보국의 관료들이 직원, 프로그램, 그리고 자금에 관한 자세한 질문을 하러 방문하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방문 취조는 특히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은 동쪽과 북쪽 지역 단체들에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는 스리랑카 시민 사회를 위협하고 탄압하려는 노력이 분명해 보입니다. 


2월에는 북쪽 지역인 Mullaitivu의 지역 장관이 70% 이상의 활동이 국가 성장에 초점을 둔 비정부 기구들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지시를 내려 인권과 관련된 비정부 기구들의 활동을 임의로 간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출입 통제 이후 Jaffna 기반의 연구소에 관료들이 여러 차시 방문하여 활동, 자금, 그리고 운영진에 대해 취조 했습니다. 


인권 침해 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은 법적, 행정적 절차로 차별을 받고 언론으로부터 비방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권변호사 Kumaravadivel Guruparan 씨는 Jaffna 대학교 법학부의 조교수였습니다. Guruparan 씨는 1996년 군에 의해 구금되어 강제 실종을 겪은 24명의 타밀 청년들의 관계자들의 변호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19년 11월, Guruparan 씨는 대학 보조금 위원회로부터 법을 가르치거나 법정에서 실무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통보 직전, 스리랑카 군부대는 대학 측에 Guruparan 씨가 교수진으로 활동하며 동시에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결국 2020년 7월 16일, Guruparan 씨는 교수직을 사임했습니다. 


인권 침해의 피해자들을 변호한 Hejaaz Hizbullah씨는 가혹한 테러 방지법으로 인해 체포됐습니다. Hizbullah 씨는 기소되지도 않은 체 불법으로 감금되어 있으며 90일 넘도록 재판도 받지 못했습니다. 변호사와 가족들과 만남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Hizbullah 씨가 체포되기 하루 전,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Gotabhaya Rajapaksa 대통령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처 중 무슬림 공동체에 매장할 자유를 보장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Achala Senevirathne 씨는 고위 군대 관료들이 연관된 2008년에 강제 실종을 겪은 11명의 청년의 가족들을 대표하는 변호인입니다. Senevirathne 씨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난, 폭력과 성적 학대 협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Senevirathne 씨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보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10일, 변호인 Swastika Arulingam 씨는 평화로운 흑인 인권 운동 중 체포된 사람들에 관해 문의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안전 문제로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인권 변호사 여럿도 보안 관계자들로부터 본인들의 업무에 관한 긴 취조를 받았습니다.


기자들과 소셜 미디어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공유한 사람들도 임의로 체포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비판하는 모든 사람을 체포하겠다는 4월 1일의 발표를 포함한 스리랑카 정부의 표현의 자유의 억압에 국제연합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우려를 표했고, 스리랑카 인권 위원회는 “2020년 4월 1일에 보내진 편지 이후 체포 건수가 긴급히 오르고 있다”고 걱정을 표했습니다. 


미디어 권리 운동가들은 대통령 선거 이후 협박, 감시, 그리고 취조를 통해 기자들의 권리가 침해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Sunday Observer의 편집장이자 New York Time의 기고자인 Dharisha Bastians, 그녀의 가족, 그리고 동료들은 Bastians 씨의 출판물에 대한 보복으로 체포됐습니다. 2019년 12일부터 정부는Bastians 씨에게 콜롬보에서 벌어진 스위스 직원의 납치 혐의를 씌웠습니다. 정부는 Bastians 씨가 정부를 비방하고자 납치극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Bastians 씨가 해당 사건 기사를 보도하자, 정부는 그녀의 통화 기록을 확보하고, 집을 수사하고, 컴퓨터를 압류했습니다. 


4월 9일, 소셜 미디어 정치 해설자 Ramzy Razeek 씨는 스리랑카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과 컴퓨터 범죄 규약 아래에 체포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극단주의 정치적 성향을 비판한 Razeek 씨가 살인 협박을 받게 되자 그는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는데, 경찰은 보호는커녕 보석금 없이 감옥에 붙잡히게 된 것입니다.  Razeek 씨의 좋지 않은 건강 상태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구치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판은 연기되었습니다. 


기자들과 인권운동가들을 표적화하는 것은 이들의 권리를 침해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리랑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는 인권과 법에 대한 침해입니다. 정부의 표적화 정책은 시민 사회의 강화와 인권의 증진에 필수적인 표현의 자유와 단체 결사의 자유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고위 관료들의 면책을 금지하고 과거의 범죄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자들, 피해자들, 피해자들의 가족들, 소수 집단, 그리고 북쪽과 동쪽 지역의 커뮤니티들이 특히 협박과 공격을 받을 위험이 가장 큽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변호인, 인권 운동가, 그리고 언론인에 대한 모든 종류의 위협, 협박, 법적 절차와 경찰 권력의 남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Ramzy Razeek 씨와 Heejazz Hizbullah 씨는 당장 석방되어야 합니다. 스리랑카에서 활동하는 인권 운동가들은 안전하고 합법적인 환경에서 조직화, 결사, 그리고 정보를 공유하며 평화로운 인권 운동 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리랑카 정부가 스리랑카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특히 시민 사회의 구성원을 표적화하는 현 상황에서 유엔과 해외 국가들 등의 국제 사회 구성원들은 스리랑카 정부가 국제 인권법을 지키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스리랑카의 인권 운동가들, 변호사들, 그리고 기자들은 당장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사출처: https://www.hrw.org/news/2020/07/29/sri-lanka-human-rights-under-attack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이름 공개 권리를 위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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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에 사는 여성 Rabia(가명)는 고열로 병원에 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Rabia는 고열에 시달리며 귀가한 후 약을 사오도록 남편에게 처방전을 줬습니다. 남편은 처방전에 적힌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고 “낯선 남자에게 그녀의 이름을 공개하였다”며 Rabia를 때렸습니다. 그녀의 친구를 통해 BBC로 전해진 이야기는 특이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가족들로부터 의사를 포함해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본인의 이름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억압을 받습니다.


여성의 이름이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는 것은 못마땅한 것이며 모욕으로 여겨집니다. 아프가니스탄 남성들은 그들의 여자형제,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을 공공장소에서 사용기를 꺼립니다. 여성들은 가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의 엄마, 딸, 혹은 동생이나 누나로 불리며 아프가니스탄 법상으로 출생 증명서에는 (어머니의 이름을 빼고) 아버지의 이름만 올라갑니다.  이 문제는 여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작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얻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청첩장에도 그녀의 이름이 적히지 않습니다. 처방전, 사망 진단서, 심지어 묘비에도 그녀의 이름이 적히지 않습니다. 


이에 몇몇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Where Is My Name?”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3년전, Laleh Osmany 씨가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기본적인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 분노하며 시작됐습니다. 28살인 Osmany 씨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출생 증명서에 어머니의 이름도 적도록 하는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캠페인은 큰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Ashraf Ghani와 그 측근에 의하면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중앙서류등록청을 통해 인구등록법을 개정해 아이들의 신분증과 출생 신고서에 어머니의 이름을 기입하는 방안을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인구등록개정법은 현재 대통령 행정실에 보내진 상태입니다. 


이전 아프가니스탄 하원 의원이자 여성 권리 운동가인 Fqwzia Koofi 씨는 “오래전에 일어나야 했던 변화”가 드디어 일어나는 사실을 환영했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이름을 신분증에 포함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권 그리고 법적 권리와 관련된 것”이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신분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캠페인 운동가들은 이미 반감을 보이는 하원의 보수적인 의원들이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Osmany 씨는 대통령의 법령 개정을 환영하였지만, 이것이 캠페인의 끝은 아니라고 전합니다. “국회에서 개정안을 통과하고 Ghani대통령이 어머니의 이름을 신분증에 추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한다 하여도 우리는 여성들의 이름에 관한 사회적 억압이 없어지는 순간까지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Osmany 씨가 덧붙였습니다.


Osmany씨가 3년 전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Farhad Darya 씨와 싱어송라이터인 Aryana Sayeed 씨를 포함한 여러 아프가니스탄 연예인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Darya씨는 “우리가 여성들을 그들의 이름이 아닌 역할로 부를 때 여성들의 진정하고 근원적인 정체성이 잊혀지고, 남성들이 여성들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여성들도 자신의 정체를 검열하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여성 권리 운동가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 중 하나인 Sayeed씨는 여성들은 독립적인 신분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여성은 아내이자, 언니이자, 엄마이자, 딸이기 이전에 인간이기에 스스로의 신분으로 불릴 권한이 있다. 앞으로 캠페인이 이뤄야 할 변화는 끝이 없다.”


Osmany 씨는 많은 지지를 받기도 하였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하라며 가족 내에서의 평화가 여성의 신분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Osmany 씨가 자녀들의 아버지를 모르기 때문에 신분증에 그녀의 이름을 적기 위한 것이라며 폄하하기도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중 일부도 이 취지와 동의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의 이름을 알고 싶어 한다면 나는 나의 오빠, 아빠, 그리고 약혼자의 명예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Herat지역에 사는 여성 하나가 익명으로 BBC에 밝혔습니다. “나의 아빠의 딸로, 오빠의 동생으로, 그리고 미래에는 나의 남편의 아내이자 아들의 엄마로 불리고 싶다.”


‘해와 달은 그녀를 보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회학자 Ali Kaveh 씨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은 “남성의 명예”를 위해 여성들이 신체와 이름을 숨겨야 하는 가부장적인 사회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사회에서 가장 바람직한 여성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여성들입니다. ‘해와 달은 그녀를 보지 못했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라고 Kaveh 씨가 말했습니다. 


“가장 가혹하고 엄격한 남자들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을 많이 받고 명예롭다고 여겨진다. 가정의 여자들이 진보적인 남성들은 문란하고 불명예스럽다고 여겨진다.” 영국의 Surrey Technology Centre에서 근무하는 아프가니스탄 의학 물리학자 Shakardokht Jafari 씨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독립된 신분을 가지기 위해서는 금전적, 사회적, 감정적 독립과 아프가니스탄 국회로부터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에서는 여성들의 신분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정부의 법적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Jafari 씨가 말했습니다. 

약 20년 전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국내적, 국제적 사회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다시 사회의 일부분으로 수용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Rabia 같은 여성들은 아직 의사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는 이유로 남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있고, 공개적으로 이 전통을 비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여자들의 상황은 조금 낫습니다. Farida Sadaat 씨는 15살에 첫 아이를 낳은 어린 신부였습니다. Sadaat 씨는 그녀의 남편을 떠나 네 자녀와 함께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Sadaat 씨는 그녀의 남편은 아이들의 삶에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부재하였고 아이들의 신분증에 남편의 이름이 적혀야 할 이유가 없다고 BBC에게 전합니다. “저는 제 자녀들을 다 스스로 키웠습니다. 제 남편은 제가 재혼을 할 수 없도록 이혼을 거부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법을 바꿔 어머니들의 이름을 출생신고서와 신분증에 적어야 합니다.”


Sahar 씨는 스웨덴으로 피난을 온 아프가니스탄 피난민입니다. 그녀는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다 현재 양로원에서 일하는데, 자신은 캠페인이 시작한 이후로 멀지만 확고한 지지자였다고 BBC에게 밝혔다. Sahar 씨는 처음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접한 이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내 이름을 Sahar라고 적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이름은 Nasimeh이고 외할머니의 이름은 Shahzadu, 친할머니의 이름은 Fukhraj입니다.”


출처: https://www.bbc.com/news/world-asia-53436335




일본: 올림픽 유치 전에 통과되어야 할 평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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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 워치, 성 소수자 운동선수 보호 기구인 육상선수연대(Athlete Ally), 그리고 일본 내의 성 소수자 보호 법안과 평등법 통과를 위한 일본 ‘J-ALL’ (Japan Alliance for LGBT Legislation)은 2020년 7월 21일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 이전에 평등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위 기관들은 스포츠계에서 평등법의 필요성과 차별 폐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일본인 운동선수들 및 국제적인 운동선수들과 협력 했습니다. 


100개의 성 소수자 산하 단체들을 통솔하는 기구인 J-ALL의 공동대표인 Yuri Igarashi  씨는 “일본의 성 소수자들은 법으로부터 평등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올림픽 경기가 2021년으로 연기되어 정부는 역사적인 법안들을 소개하고 통과시켜 일본의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겼다.” 


2020년과 2021년 사이 일본 내에서 평등법의 통과,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 금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들이 주최될 예정입니다.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위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 도쿄에서 2020년 올림픽이 유치될 예정이었지만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일 년 후로 올림픽 경기를 연기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 시작 예정입니다. 올림픽 헌장은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성적 지향성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차별도 이에 포함됩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성 소수자 권리 운동가들과 만나 2020년 올림픽 의제의 일부로 올림픽 헌장의 개헌을 추진했습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노력에 맞춰, 도쿄 지방정부는 2018년 10월,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을 바탕으로 성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역사적인 조례를 도입했습니다. 비록 도쿄 지방정부의 조례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마라톤, 골프, 펜싱, 경보, 그리고 서핑은 도쿄가 아닌 홋카이도, 사이타마, 치바, 시즈오카, 가나가와, 미야기, 후쿠시마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해당 지역의 성 소수자 관객들, 운동선수들, 그리고 방문객들은 도쿄의 차별 금지법을 통해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일본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과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International Covenant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등의 국제인권조약에 비준하였는데, 위 조약들은 시민들을 차별로부터 보호해야 할 정부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통일된 다양성”과 “미래를 위해 넘기는 유산”이라고 홍보 중입니다. 2015년 5월, 아베 총리는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보호”할 일본의 의지를 발표하였고 일본 국회에서 “성 소수자들을 향한 차별과 편견은 사회의 어떤 측면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선수연맹 (Athlete Ally)의 창립자이자 전무인 허드슨 테일러는 “올림픽은 운동선수들과 팬들이 본인의 신념을 공개적으로 밝혀 지지를 얻을 기회”이며, “지금이 바로 국제 스포츠계가 일본의 성 소수자들과 연대하여 평등법을 통과시킬 기회이다.”라고 전합니다. 일본은 2011년과 2014년에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폭력과 차별을 금지하기 위한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에 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성 소수자들은 여전히 많은 사회적 압력을 느끼고 다른 일본인들에 비해 부족한 법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휴먼라이츠 워치 일본 단체장 Kanae Doi 씨는 “일본은 국내에서 일어나는 차별을 금지하여 진정한 성 소수자 보호 선진국으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도쿄 지방정부는 역사적인 성 소수자 차별 금지법을 통과시키며 성 소수자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보였고, 중앙정부도 신속히 이를 따라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출처: https://www.hrw.org/news/2020/07/21/japan-pass-equality-act-olymp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