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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 뉴스레터] 2020년 7월호

  • 2020.07.31
  • 관리자

휴먼아시아 뉴스레터 

2020년  7월 통권  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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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인권 002] 난민으로 살게 된 나의 이야기 

휴먼아시아는 수판님의 이 이야기가 보편적인 인권이슈를 공유하고 고민하는 것에서 나아가 소수자 개개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끼고, '인권'이 추상적 개념이 아닌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존엄한 가치로서 존중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교육의 가치를 알고, 자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의 모습, 끊임없이 더 나은 사회와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나온 익숙한 기억과도 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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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활동소식
[2020년 6월 29일] 2020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 온라인 워크숍
 
지난 6월 20일 토요일과 6월 27일 토요일,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 강의방식으로 진행한 워크숍에서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성기 교수님께서 논문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주셨고 장학생들은 워크숍을 통해 효과적인 논문 글쓰기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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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2020 제6회 난민영화제 (KOREFF): 
『Beyond Distancing:우리는 모두 연결 되어 있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Beyond Distancing:우리는 모두 연결 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2020 제6회 난민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주최하였으며, 휴먼아시아는 영화제 주관 단체로서 함께 참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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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 웨비나: 모두에게 보급 가능한 코로나19 
백신개발: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7월 3일 금요일에 휴먼아시아는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 박사님을 연사로 모시고 ‘모두에게 보급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UAEM Korea 와 한국인권학회에서 공동주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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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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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낯선이웃
저자: 이재호


우리나라에 대흥행을 거두웠던 영화,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 두 영화 모두 한국에서 약 1000만명이 보았다. 알라딘은 중동,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영화이며,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동성애자이자 난민 2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 한편에서는 중동과 무슬림에 대한 혐오의 말들, 그리고 반동성애, 반 난민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예멘 난민을 포함해 총 12개 국가에서 갖가지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온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사회의 인권 수준은 그 사회에서 가장 배제된 사람들을 통해서 가늠해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가장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받은 사람은 단언컨대 ‘난민’이다. 과연 한국에서 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저 멀리서 타지로 와 모국어로 꿈을 꾸는 그들에게 혐오의 단어가 가득한 사회는 난민들에게 더 가혹한 현실이다. 이 책은 각양각색의 이유를 가지고 한국으로 난민을 오게 된 사람들과 우리가 모르는 난민에 대한 거짓과 혐오에 대해 파헤친다. 

이 책에 나온 대부분의 난민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민주적인 고국을 위해 민주화 투쟁을 하거나, 불의에 맞서 싸우다 박해의 위험성을 피해 한국으로 오게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모든 난민들은 자국을 여전히 사랑하며, 다시 상황이 안정되면 돌아가고 싶어한다. 또한 한국에서 자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고 싶어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닌, 그저 박해 또는 생존의 위험으로 인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최후의 수단인 난민 신청을 통해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다. 난민들은 수 많은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왔음에도 여전히 차가운 한국 사회의 부딪혀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난민 신청을 해도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웃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지만,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고립되었으며, 한국을 떠나지도 못하고 정착하지도 못한 채 마치 없는 사람 취급한다. 이렇게 한국은 난민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고 차별이 심해 난민으로 인정을 받고도 떠나는 사례가 많다. 난민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잣대로, 그리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기 이전에 난민들은 단지 보통의 사람으로 살고 싶어 온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으로 난민 신청을 해 오게 된 12개국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있던, 혹은 잘못 알고 있던 난민에 대한 잘못된 사실과 거짓에 대해 알려준다. 한국에 오는 난민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들을 파헤치고 진실을 담고 있다. 키워드로 보자면 가짜 난민, 젊은 남성, 난민 경제, 등이 있다. 먼저 가짜 난민에 대해서, 한국에서 난민이라고 하면 대개 ‘Refugee’ 난민으로 떠올린다. 하지만 국제적인 기준에서는 함께 ‘Asylum Seeker’ 보호 신청자로 지칭한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를 떠도는 사람 가운데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말한다. 따라서,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보호 신청자를 단지 난민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짜 난민이라 하는 건 잘못된 주장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젊은 남성이 난민의 70퍼센트 이상인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젊은 남성은 징집 대상 1순위이기 때문에 그리고 적응력이라는 현실적인 요소 때문이다. 건강한 젊은 남성을 먼저 떠나게 하고, 난민으로 인정만 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족 결합이 가능하며 또는 육체노동이라도 해서 외화를 벌어 가족들에게 보내줄 수 있기에 가족 구성원을 보낼 때, 젊은 남성을 보내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난민이 늘어나면 국내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먼저 난민은 국내에 체류 중이라는 점에서는 부분적으로 국내법의 테두리에 속해 있으나 동시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들의 활동 여부에 따라 한국 사회의 경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난민들도 소득세를 내고 있으며, 대부분 한국인들이 잘 하지 않는 3D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난민들이 왜 난민으로 한국에 올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한국에 난민으로 신청하기까지의 힘겨운 과정, 그리고 난민 인정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전한 생활에 대해 보여주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인권 문제를 담아 낸다. 또한 한국 사회가 난민들에게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시선과 잘못된 오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난민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휴먼아시아 인턴 유지은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MOVIE

제목: The Secret Slaves of the Middle East
감독: Puk Damsgarrd & Søren Klovborg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노예제도’는 그저 과거에 존재했던 악습이며, 인권 운동의 결과로 노예제를 없앤 것은 두고두고 추앙된다. 그러나, ‘The Secret Slaves of the Middle East’에서는 현대 중동아시아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노예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다큐멘터리는 The Why의 ‘Why Women’ 시리즈 중 하나로 동아시아의 여성들이 다른 나라에서 가정부로 일하기 위해 떠났다가, 노예화 되는 과정과 탈출 시도를 그린다.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Mary Joy Dao-Ay는 필리핀 사람이며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이 모두 고향에 있지만 여성의 임금이 지나치게 낮고, 고용기회가 없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레바논으로 향한다. 언뜻 보면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원리에 의해 이뤄지는 정당한 노동이주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정부로 노동이주를 하는 여성들은 ‘에이전시’라 불리는 브로커를 거치게 된다. 그런데, 카타르,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지역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되는 이주노동자 관리제도인 ‘카팔라 체제(Kafala system)’ 때문에 여성들은 근로비자 발급권을 에이전시에 뺏긴다.

여권과 휴대폰 등을 뺏기는 일도 매우 흔하다.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 둘 권리, 임금체불에 저항할 권리 또한 한꺼번에 빼앗기는 것이다. 가정부로 일하면서는 어떨까? 여성들은 자신이 통보 받고 동의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일을 감당하게 된다. 심지어는 호텔에서 직원으로 일하러 왔는데 알고 보니 가정집인 ‘사기’도 만연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상습적인 성폭행과 성추행, 물리적 폭행과 언어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고용주들은 자신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이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종의 문화가 되었으며, 에이전시는 여성들의 인권문제에 관심은 커녕 여권과 신분증을 빌미삼아 좀 더 참으라고 협박한다. 이처럼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여성 노동자의 인권침해는 심각하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으며 알려졌다 하더라도 그 지역의 문화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이 시간에도 탈출을 감행하다 목숨을 위협받는 여성들, 계약에 위반되는 시간과 강도의 노동을 하다 쓰러지는 여성들,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지만 연락조차 하지 못하는 여성들, 고용주, 에이전시, 자국 정부 모두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에 대한 문제 해결 촉구가 시급하다.
  
‘노예제도’가 꼭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도, 권력관계에 의해 언제 어디서든 생길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 휴먼아시아 자원봉사자 최혜령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UPCOMING EVENTS
  • 8월 4일, 2020 정기 집행위원회 및 이사회 
  • 8월 4일,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휴먼아시아-지구촌나눔운동 약정체결
  • 8월 5일,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부대사 Dr. Joëlle Hivonnet의 EAYAN 프로그램 웨비나 세션
  • 8월 10일, UAEM KOREA 마지막 연구 리뷰 세션 (온라인)
  • 8월 15일, 2020 제8기 청소년 글로벌 인권스쿨 (온라인)
  • 8월 28일, 제4회 인권 영어 에세이 공모전 제출 마감

휴먼아시아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남현 강문숙 곽병수 구명진 구자승 구정우 권소미, 김갑유 김고은 김광일 김도형 김동혁 김민지 
김수영 김영자 김우영 김자원 김정식 김종엽 김지숙 김태령 김혁(1) 김혁(2) 김현호 김형근 남승현 
류성호 류호근 박범진 박정훈 박현준 박형식 박혜란 배명호 백범석 서창우 서창희 손교명 송영훈 
송진원 심재경 양기웅 엄영선 오다건 원재천 원준표 유윤정 윤대웅 윤웅상 이다정 이미숙 이선이 
이성현 이영환 이용진 이용훈 이은경 이재천 이정국 이철호 임사라 임유철 장근호 정사명 정성윤 
정윤재 제강호 조규완 조용노 조윤영 조지영 지연숙 최서린 한지민 허선 황선영 황원희 황유정 황태희 

㈜네오아이씨피, ㈜노아종합상사, ㈜대덕휴비즈, 디자인스튜디오, 르느와르파이브, ㈜부원공업, 
㈜사운드파이브코리아, ㈜씨앤에이, 일동제약(주) 및 임직원 일동, 의료법인 오해븐의료재단, 
재단법인 정암, ㈜파라다이스, 트리코인베스트먼트(주), 한국외국인학교, EVIP, GLOBAL LEADER, HERS, HS휴라시아, Human Rights-That's Right, KSCFR, Ms. Rights, RTP, SAW, SCCW, 라지인, 
보담, 애인, 위드, 유스티티아, 하늘아래같은우리, 하나 휴라시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