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 교육사업: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내에 인권이 유린당하는 가장 취약한 환경 속에서, 빈곤의 사슬을 끊어낼 주인공인 아이들이 스스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 중심의 교육사업을 수행합니다.
  • 인도적지원: 휴먼아시아는 재난과 분쟁 등으로 존엄한 삶을 누릴 권리와 보호, 안전에 대한 기본 권리를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권 보장, 긴급구호 등의 인도적 지원사업을 수행합니다.

휴먼아동학교 사업 소개

휴먼아동학교는,

1) 한국의 난민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2) 한 달에 한 번 2시간 동안
3) 다양한 직업분야의 전문가들이
4) 흥미로운 주제와 활동을
5)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며
6) 자아존중감, 그리고 아동과 사회간 건강한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입니다.

2019년에는 김포와 인천에서 각 다섯번의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권리, 수학, 영화, 미술, 적정기술 등의 분야를 아우르며 체험을 해보고, 그러는 과정에서 평범해 보이는 것들도 관점의 차이를 이용해 새롭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사업 목표

참여 아동은,

1) 관점을 넓히고,
2) 자아존중감을 키우고,
3) 지식의 영역을 넓히고,
4)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지식과 관계에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교육불평등은 단순히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꿈, 자아존중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아시아는 이런 사회에서 차이를 안고 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체성과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 아이들과 사회가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관계를 가질 기회를 제공해주려 합니다. 아동은 아동답게, 취업 후의 삶이 아닌 손에 닿는 세상을 배우며 클 권리가 있습니다.

기대 효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주말학교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이주 아동이 늘어나는 유럽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다양한 직업군에 접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발견하고 자아를 형성해간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MC Weekendschool, TADA 등]

주말학교는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며, 사회에서는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서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인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2019년도 사업을 통해 단기적 효과성을 측정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왜 이 사업이 필요할까요?

이 사업은 난민의 배경을 가지고 살아가는 난민 아동이 한국사회에서 건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심어 주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한국처럼 다민족의 역사가 깊지 않은 사회에서 이주를 배경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이주민이 한국을 찾고 한국의 다문화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정착한다는 것은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따르고 한국 이름을 가지고, 한국인처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주민은 한국에서 자신의 문화를 가질 권리가 없는 걸까요? 한국 사회는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걸까요? 그런 권리는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주를 배경으로 사는 난민 아동과 같은 경우, 부모님은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문화를 잊지는 않을까, 부모가 한국인이 아니라고 학교에서 차별을 받지는 않을까, 아이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는 않을까.

휴먼아시아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난민 가정은 사회에 대한 적응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또 부모의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난민 아동은 또래에 비해 사회적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주 배경이 있는 아동은 학교 내에서 발음이나 피부색, 문화의 차이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가지거나 정체성 혼란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한국의 학교들은 아직 다문화적 감수성이나 언어적 장벽을 해결할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불평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난민 아동의 역량강화에 세심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차크마 교육지원사업 (Chakma Education Support Project)

차크마 교육지원사업은 인도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州) 에 거주하는 차크마족(族)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차크마족은 1960년대 초, 종교적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산악지대(Chittagong Hill Tracts, CHT)에서 인도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로 집단 이주하였으나, 이후 인도 정부로부터 시민권을 승인 받지 못하여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른 기본 교육권의 부재로 차크마족 아동들은 적절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휴먼아시아는 2017년을 기점으로 현지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스네하(SNEHA)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차크마족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차크마 교육지원사업의 주요 목적은 대상 아동들이 양질의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누리는 데에 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본 사업을 통하여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역량강화 및 학생 친화적인 학교 환경 도모를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인권 기반 접근법(Rights-Based Approach, RBA)을 통한 학생 중심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학습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지향점들을 현재 실시 중인 교육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방과후학교’를 실시하고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사업 평가를 통해 추후 정규 수업 과정에 통합될 여지가 있습니다. 본 교육지원사업은 대상 아동들의 언어 구사능력 및 인권 감수성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도까지 휴먼아시아는 차크마족 아이들의 영어 독해 및 말하기 실력 향상을 위해 총 3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여 차례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7회에 걸쳐 교사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하여 30명의 현지 스네하 학교 교사들에게 인권친화적인 학교 조성을 위한 훈련 및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총 6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인권교육을, 48명의 교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친화적 학교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권친화적 학교란?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동등하게 누리는 학교입니다. 인권친화적(아동친화적) 학교는 이와 같이 평등한 교육권을 지향하는 한편, 의사표현 및 보호, 참여의 권리 등 모든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다양하고 폭넓은 범위의 여타 아동 인권을 동시에 존중합니다.

차크마족은 어떤 민족일까요?

차크마족은 현 방글라데시 영토인 치타공(Chittagong) 산악지대의 인구 절반 가량을 구성하고 살던 민족으로, 1960년대 초 캅타이(Kaptai) 댐 건설로 인해 민족 고유의 거주지를 잃은 후 보상도 없이 인도로 망명하였습니다. 불교도와 힌두교도, 기독교도 등으로 이루어져 이슬람교 중심의 지역 사회에서 탄압을 받았던 차크마족은 1964년,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 정부에 의해 아루나찰 프라데시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습니다. 오늘날 차크마족은 방글라데시 전역을 비롯하여 인도 북동부, 미얀마 서부 등에 흩어져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타 다른 국가들로 건너 가기도 하였습니다.

1964년 이후로 시민권 없이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에서 살아오던 차크마족은, 권리를 되찾기 위해 차크마 시민권 위원회의 주도로 인도 대법원에 청원을 냈고, 2015년 대법원은 차크마족에 시민권을 부여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정부는 그 판결은 토착민족을 보호하는 헌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시민권 부여를 거부하였습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토착민족과의 갈등으로 인해 차크마족은 지금도 여전히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교육에의 엄연한 차별 아래 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17년에 네 명의 차크마 학생들이 의대에 입학을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학생회의 거센 반대로 미조람(Mizoram) 주정부는 차크마 학생의 입학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이런 차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인권유린 문제를 당면한 채 차크마족은 오늘도 안타까운 한숨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라오스 비전 힐 스쿨 지원

2014년 9월, 라오스 남부 ‘팍세’ 외곽, 작은 한센인 마을의 비전 힐 스쿨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문을 닫아야만 했던 유치원이 휴먼아시아의 도움으로 재 개원하게 된 것입니다. 휴먼아시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라오스 비전 힐 스쿨과 함께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휴먼아시아는 12월 <꿈꾸는 라오스 전> 전시회 프로젝트를 개최하였고, 전시회에서 얻은 기금으로 비전힐 스쿨의 교사 3명의 급여와 전기세, 수도세 등의 운영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줌머인을 위한 미니도서관 건립

2011년 9월 30일 휴먼아시아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 출신으로 현재 국내 김포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줌머인과 그 자녀을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줌 도서관은 2000여권의 한국어 도서와 500여권의 경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과 후 아이들의 공부방으로도 사용됩니다. 도서관의 명칭에 사용된 ‘줌(JUM)’이라는 단어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 용어로, 벼, 면, 참깨, 과일 및 채소를 재배하는 줌머인의 경작형태로서 줌머인들의 중요 생계수단을 뜻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줌 도서관”은 앞으로 줌머인들이 매일매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적 생산물을 채워주는 지식 공급소의 역할을 감당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