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라시아는 휴먼아시아가 격주로 발행하는 아시아 지역 인권뉴스입니다.

휴먼아시아는 격주로 아시아 지역의 인권 관련 소식을 수집하여 구독자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북한에서 온 소식입니다.

 

홍콩에서 과거 우산혁명을 이끌어 화제가 되었던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 (Joshua Wong)이 수감중이던 감옥에서 석방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과의 범죄인 인도 법안을 두고 주말 사이 200만명에 가까운 홍콩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 행진을 하였다고 합니다. 풀려 난 웡은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 (Carrie Lam)의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세움과 동시에 홍콩 시민들의 정신을 존경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폭력 사태를 일으킨 홍콩 경찰의 잔학성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 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각국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였고, 홍콩 시민들은 “법안이 완전히 철회되고 캐리 람을 비롯한 주요 관리들이 사임하지 않는다면 시위는 계속 될 것” 이라며 민주주의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 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던 18세 소년 무르타자 쿠레이리스 (Murtaja Qureiris) 가 12년 형을 재 선고 받으며 가까스로 사형 집행을 모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쿠레이리스는 10세의 나이에 첫 기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체포 되었을 당시 그는 사우디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정치범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쿠레이리스는 본인의 진술이 검찰의 강압적인 조사에 의해 나온 것 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사우디 당국의 비 인도적인 범죄 수사에 국제적인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제엠네스티 (Amnesty International)는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당국이 쿠레이리스에게 사형을 선고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의 메세지를 전하는 한편, 정부의 사형제 폐지를 요구 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유를 위해 두만강을 건너 북한을 탈출한 여성 탈북민 이유미(가명)양은 중국 북동부 지역 연길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브로커가 약속했던 식당 일이 아니라, 사이버 성매매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성인 사이트에서 150원에서 300원 사이의 가격에 옷을 벗거나 스스로 만지는 행위 등을 보여주는 몸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몸캠이 이루어지는 연길의 아파트에는 그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두 명의 북한 탈북 여성이 살고 있었고 그들은 모두 오후부터 새벽까지 쉴 틈 없이 일을 해야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24시간 감시하는 조선족 포주 때문에 그녀들은 탈출은 물론 외출조차 감시 속에서 6개월에 한 번 근처 공원에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현재 그들은 인권 활동가와 목사의 도움으로 각각 5년, 8년간의 성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한국으로 입국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우리는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 탈북민들이 성매매 혹은 강제 결혼을 위해 팔려갈 위험이 높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이번 주 휴라시아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과도한 인권 탄압과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 침해에 대항하여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열망이 분출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홍콩의 학생 운동가 조슈아 웡은 홍콩 정부의 정치적 박해와 강경진압에 절대 굴하지 않고 정부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홍콩사회의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쿠레이리스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정부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향한 비인도적인 범죄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탈북민 탈출 사례에서 보듯이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 아시아 각국의 정부가 어떻게 시민들의 표현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지 또 시민들이 얼마나 자유를 위해 일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휴먼아시아는 구독자 여러분들이 아시아 인권수호에 대해 보여주시는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시아 인권 수호를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입니다.

2019년 8월 첫 번째 휴라시아

휴라시아는 휴먼아시아가 격주로 발행하는 아시아 지역 인권뉴스입니다. 휴먼아시아는 격주로 아시아 지역의 인권 관련 소식을 수집하여 구독자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한국과 스리랑카에서 온 소식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프로 축구 클럽 대전 시티즌이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이유로 외국인 선수와 하루 만에 계약을 해지하여 많은 비난의 목소리를 받고 있습니다. 12일 대전 시티즌 구단은 새로운 브라질 선수를 영입하였다는 사실을 언론을…

스리랑카: 사형제도 재개로 인한 인권 후퇴

스리랑카 정부는 43년 만에 사형 집행을 부활시킬 예정입니다. 스리랑카의 대통령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Maithripala Sirisena)는 4명의 마약사범의 사형 집행을 명령하였고 이는 국내의 마약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1976년 이후 사형 집행이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48명의 마약사범을 포함한 1,299명의 사형수들이 존재합니다. UN에서는 사형제를 폐지를 권고하며, 사형이 존재하더라도 고의 살인과 같은 강력범에게만 부과하도록 하기에 마약…

이라크: 열악한 구금시설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천명의 구금자

이라크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이 테러리스트 혐의로 수용 시설에 오랜 기간 수감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라크 니네베 (Nineveh)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최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현재 그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4,500명의 인원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용소를 방문하였던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용인들은 각자 누울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 속에 갇혀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국제 인권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