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라시아는 휴먼아시아가 격주로 발행하는 아시아 지역 인권뉴스입니다.

휴먼아시아는 격주로 아시아 지역의 인권 관련 소식을 수집하여 구독자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중국, 캄보디아, 태국에서 온 소식입니다.

 

1989년 6월,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탱크로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이는 ‘천안문 사태’로서,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민주화 운동이었지만, 정부의 무차별적인 학살로 끝난 처참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현재, 중국 정부는 천안문 사태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는 물론, 인터넷에서 조차 천안문 관련 정보와 사진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매년 6월, 중국 정부는 천안문 사태를 기념하기 위해 촛불 집회를 여는 시민들을 체포할 정도로 엄격한 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셩쿤과 함께 천안문 사태에 참가하였던 장마오셩(Zhang Maosheng)은 “우리 자식들이 어른이 되고, 중국이 더 나은 국가가 되어있을 때 언젠가는 제가 무슨 일을 했었는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 일은 옳은 일이었으며 용감한 일이었기 때문이죠”라며 참가자로서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다수의 전 야당 의원들이 또 다시 재판에 강제소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당국은 캄보디아 국민구조당(CNRP) 의원 또는 지지자들에게 최소 147건의 법원 및 경찰조사 소환장을 발령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아시아 국장 Brad Adams는 “캄보디아 정부가 여전히 강제 경찰 조사와 재판 소환장을 이용하여 야당 의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 나아가, 캄보디아 정부의 무분별한 반대세력 억압과 온라인 공간 폐쇄 등과 같은 제도는 캄보디아의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정부의 처벌이 엄격해 지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현저히 줄어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캄보디아 정부의 비합리적인 정지척 탄압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억압 한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인권개발 포럼인 포럼아시아에서는 태국의 인권활동가들을 향한 탄압이 만연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태국의 많은 활동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감옥에 가고, 더 나아가 죽음을 맞이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포럼아시아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세진은 “우리는 태국과 아시아에서 인권활동가들이 인권을 위해서 싸운다는 이유만으로 죽음과 같은 심각한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폭력은 더욱 더 심해지고 있으며, 인권활동가들이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들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인권활동가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협력이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휴라시아에서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표현의 자유 침해와 정부의 과도한 탄압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결국엔 다수가 ‘소수’의 목소리를 짓밟는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민주주의가 서구에 비해 비교적 늦게 도입되기도 하였고, 워낙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향유하고 있기에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문제에서도 아직 범대륙적 합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시아 지역 특유의 역사적 맥락을 무시하고 서구중심적인 민주주의를 그대로 도입할 순 없겠지만, 아시아 대륙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지지 못할 때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을 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휴먼아시아도 아시아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인권보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태국: 인권활동가의 표현의 자유 침해

아시아 인권개발 포럼인 포럼아시아에서는 태국의 인권활동가들을 향한 탄압이 만연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태국의 많은 활동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감옥에 가고, 더 나아가 죽음을 맞이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포럼아시아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세진은 “우리는 태국과 아시아에서 인권활동가들이 인권을 위해서 싸운다는 이유만으로 죽음과 같은 심각한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폭력은 더욱 더 심해지고 있으며, 인권활동가들이 일할…

캄보디아: 캄보디아 정부의 야당 의원 탄압

캄보디아에서는 다수의 전 야당 의원들이 또 다시 재판에 강제소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당국은 캄보디아 국민구조당(CNRP) 의원 또는 지지자들에게 최소 147건의 법원 및 경찰조사 소환장을 발령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아시아 국장 Brad Adams는 “캄보디아 정부가 여전히 강제 경찰 조사와 재판 소환장을 이용하여 야당 의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 나아가, 캄보디아 정부의 무분별한 반대세력…

중국: 정부가 천안문 사태를 외면하려고 시도

1989년 6월,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탱크로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이는 ‘천안문 사태’로서,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민주화 운동이었지만, 정부의 무차별적인 학살로 끝난 처참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현재, 중국 정부는 천안문 사태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는 물론, 인터넷에서 조차 천안문 관련 정보와 사진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매년 6월, 중국…